
안녕하세요. 디자인팀 공예인입니다.
2022년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 디자인팀이 12월 24일 금요일에 다녀왔습니다.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이란?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이란?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2002년부터 매년 개최되었으며,‘디자이너 프로모션’을 모토로 디자이너, 디자인 브랜드, 기업들과 함께 국내외
디자인의 동향을 선보이고, 국내 디자인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행사입니다.
제21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 포스터.
규하나 작품
21 회 서울디자인 페스티벌

이번 21회 서울디자인페스티벌은
- 월간<디자인>과 SDF가 선정한 40인의 디자이너들의 셀프 브랜딩 전시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
- 제품 디자인에 있어서 첫인상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인 ‘CMF(Color, Material, Finishing) 디자인’
- 환경, 사회, 지배 구조 등의 이슈에 동참하고 있는 국내 선도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한 ‘ESG 디자인’
- 13명의 디자이너, 브랜드가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선보이는 ‘올해 주목해야 할 일러스트레이터’
- 다양한 품목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일 ‘제품 디자인’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 부스 참가업체

이번 SDF는 코엑스 C 홀 전관을 사용하여 정말 많은 브랜드와 디자인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 디자인 트렌드 친환경, 업사이클

1. 노 플라스틱 선데이
직접 현장에서 플라스틱 굿즈를 제작하는 사출 체험도 할 수 있었으며, 부스 공간을 감각적이게 디자인하여 인상적이었습니다.

2. 앙코르 프로젝트
한국의 프라이탁과 같이 공연 및 전시에 쓰였던 홍보물을 업사이클 제품으로 재탄생 시키는 브랜드입니다.

3. 쉐이프업보틀
재사용이 어려운 와인병, 세계맥주병들을 활용해 병 입구를 잘라 컵이나 캔들, 접시 등 다양한 리빙 제품들을 제작하는 브랜드입니다. 와인병을 납작하게 만들어 실용적이면서도, 소품으로도 가치가 있어 기억에 남습니다.
영 디자이너 프로모션

영 디자이너들답게 각각 특색 있는 부스들로 독특하고, 쉽게 볼 수 없는 제품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QR코드 투표를 뒤늦게 알게 되었는데 너무나 아쉽네요…😥
감각적인 뷰티 프로덕트
SDF 전시회에는 화장품, 향수와 같은 뷰티 브랜드들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집에 오래 있게 되면서 자신에게 투자를 하게 되었는데요, 그래서인지 한동안 인센스와 향수가 엄청 트렌드였죠.

1.HEAZ에서 디자인한 데일리 케어 브랜드의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패키지
자연스러움과 은은함, 편안함을 표현했다고 하는데베이지, 우드, 그린 컬러에 폰트 사이로 곡선을 활용해 포인트를 주면서 느낌을 잘 살렸습니다.

2. 클린 뷰티 브랜드인 Fountain of Waters (파운 오브 워터스)
이 부스는 제품으로 잔뜩 진열하지 않고, 한쪽 공간에 주원료인 아몬드 껍질 위에 제품을 올리고, 하얀 연기가 부드럽게 사람들의 시선을 이끌었습니다. 여백의 미의 중요성을 알게 된 부스였습니다.
개성 가득한 일러스트레이터

1.묘묘랑
묘묘랑은 그리너리 한 색감과 간결하고 귀여운 그림체로 눈길을 확 끌었어요. 숲속에 사는 고양이들의 유토피아와 그곳에서 지내는 고양이들의 일상 이야기를 담았다고 하는데요. 귀엽고 평화로운 고양이 캐릭터들을 보니 힐링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2.윌리
우리에게 익숙한 윌리가 힙한 감성을 담아서 재탄생 되었습니다. 윌리를 찾아라 캐릭터들이 자세히 보면 팔이 엄청나게 길어서 몸을 칭칭 감고 있어요. 또한 신발과 가방을 우리가 아는 요즘 스타일 제품으로 바꿔 익살스럽게 표현했어요.

3.LP 일러스트 디자인
일러스트 디자인 중에는 예전 작품을 리메이크 한 작품도 종종 있었는데 그중에서 예전 LP 표지 일러스트를 리메이크한 것 들도 있습니다. 너무 큰 변화를 주지 않고 현대적으로 디자인한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미디어아트, 디스트릭트
디자인전공 대학생 작품


한쪽은 단색을 이용하여 정신세계를 다른 한 작품은 파스텔 톤을 이용하여 꿈의 세계를 나타내는 작품이었는데 서로 색과 표현하고자 하는 의미가 대비되어서 재미있었고
자신들의 디자인에 대한 컨셉을 잘 드러내고 있는 것 이 인상 깊었습니다.
후기
박람회 마지막 날 보러 갔는데 사람이 정말 많았습니다. 사람들이 이렇게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지 새삼 깨닫게 되었어요. 이번 SDF에서 2022년의 트렌드가 집약되어 있는 느낌을 받았고, 디자인과 사회문제는 생각보다 밀접하고, 빠르게 반영이 되는 점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리고 디자이너들의 노고도 보였고요… 다들 부스 운영하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
작년 한 해에 바쁘게 살아간다고 박람회에 오랜만에 갔는데 올해는 다시 열심히 다녀야겠어요.새로 알게 된 브랜드들도 많았고, 부스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으니 안목이 넓어졌을 거라고 저는 믿어요..!
이상 디자인페스티벌 후기였습니다.👍